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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고교 졸업시험 상관없이 2023년 졸업

내년에 졸업하는 뉴저지주 고교 졸업생들은 지난 봄에 쳤던 졸업학력측정시험(Graduation Proficiency Assessment Test) 성적과 상관없이 졸업할 수 있게 됐다.   필 머피 주지사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생들의 학력저하와 정신건강 등을 감안해 지난 봄 1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졸업학력측정시험 결과와 상관없이 졸업 자격을 부여하도록 하는 법안(A3196)을 서명 발효시켰다.   뉴저지주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던 졸업학력측정시험을 취소했다. 졸업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서는 학력측정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11학년생들이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저하와 자가격리 등으로 제대로 시험을 치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 교육국은 지난 봄 코로나19가 완화되자 2023년도 졸업 대상자인 1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졸업학력측정시험을 시행했지만 영어와 수학 점수 합산 합격 점수를 750점(교육 관계자와 부모들 725점 주장) 이상으로 정하는 바람에 탈락자들이 속출했다. 이번에 주의회와 머피 주지사가 입안 발효시킨 법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제 성격의 조치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주의회 일부 의원들은 전국에서 11개 주에서만 시행되는 고교 졸업시험을 이번 기회에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생들이 졸업시험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쓰고 있기 때문에 졸업 자격을 부여하는 기준을 넓혀서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법안은 2023년도 졸업생들에 한정되고 올가을 11학년에 진급하는(2024년도 졸업 예정자) 학생들에게 어떤 기준이 적용될지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주 교육국은 이미 2025년도 졸업생들까지는 졸업학력측정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긴 했지만 정치인.교육 관계자.학부모들의 반대가 심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저지주 졸업시험 고교 졸업시험 졸업학력측정시험 결과 뉴저지주 고교

2022-07-07

뉴저지주 고교 등교시간 늦추는 방안 추진

 뉴저지 주의회가 고등학교 학생들의 등교 시간을 늦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뉴저지 주상원 교육위원회는 지난주 크레이 컬린 상원의장(민주·19선거구) 등이 상정한 고교등교시간조정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고교생들의 정신건강과 학습효과 등을 위해 현재 오전 7시 20분부터 7시 40분 사이인 등교시간을 오전 8시 30분 이후로 조정하는 것이다.   컬린 상원의장 등이 등교시간을 늦추려고 하는 것은 청소년들의 수면과 건강에 대한 각종 연구에서 교교생들의 평균 취침 시간이 밤 11시 정도로 나오고 있어 현재의 오전 7시 20분부터 7시 40분 사이의 등교 시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컬린 상원의장 등은 현재 고교생들 중 상당수는 스쿨버스 이용과 등교 시간에 맞추기 위해 오전 6시 정도에 일어나고 있다며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수업을 받게되면 학습의욕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분노를 유발시켜 학교내 폭력 등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2020년에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랜 기간 원격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이른 시간에 등교함으로써 최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이 크게 악화됐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 2월 한달 동안 뉴저지주 어린이가족핫라인에 걸려 온 전화 상담건수는 1만4000건으로 월간 기준 최다를 기록했고, 자살과 우울증 등 신고를 받았을 때 긴급 출동하는 상담 전문가(Children’s System of Care)의 배치 건수도 1년 전 2582건에서 올해는 4201건으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현재 정해진 고교생들의 등교시간은 ▶스쿨버스 운행의 효율성(초중등교 학생들의 등교시간 차별화) ▶지역 도로에서의 교통체증 등 여러가지를 감안해 정해졌기 때문에 1시간이나 미루면 일부 학군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등교시간 등교시간 차별화 뉴저지주 고교 방안 추진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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